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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운양동에 거주하는 A(40대·남)씨 부부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파워볼게임

이들은 부천지역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날 자가격리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 2명은 모두 10대 미만의 연령으로 사우동 한 어린이집에 등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 어린이집에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4일간 임시 폐쇄 조치하는 한편 원생 52명과 보육교사 13명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더불어 역학조사를 통해 이 일가족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A씨 가족이 B씨와 접촉한 경위는 역학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해당 어린이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포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107명으로 늘었다.

tomatoyoon@yna.co.kr

검사 완료자 241명에 불과..검사자 양성률 33%에 달해
중수본, 교회·집회 관리대상자 관할 지자체에 송부..”신속검사 독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신선미 기자 = 사랑제일교회 신도·방문자 5천여명 가운데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639명에 달하고, 이 중 79명(12%)이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집회에 참석한 신도·방문자의 양성 판정률이 33%에 달해, 검사가 진행될수록 확진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질문에 답변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질문에 답변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교인·방문자 명부, 숙식자 명부, 교인 교적부, 새 신자 등록카드 등을 확보하고, 5천912명을 잠정적인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파워볼

이는 애초 서울시에서 확보한 신도·방문자 명단 4천66명보다 1천846명 많은 것이다. 5천912명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1천902명(32%)에 불과하다.

관리대상 신도·방문자 중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현재까지 639명으로 파악됐다. 검사 완료자는 241명, 확진자는 79명이다. 검사자 대비 양성률은 33%에 달했다.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한 관리대상자는 전국적으로 5만1천242명이다. 중수본이 이동통신 3사 기지국 정보와 지방에서 상경한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 등을 통해 확보한 명단이다.

관리대상 중 검사를 완료한 사람은 8천36명(16%)에 불과하다.

중수본은 사랑제일교회 및 도심집회 관련 관리대상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지자체는 집회 참석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사랑제일교회 5천900여명·광화문 집회 5만여명 관리대상 분류 (CG) [연합뉴스TV 제공]
사랑제일교회 5천900여명·광화문 집회 5만여명 관리대상 분류 (CG) [연합뉴스TV 제공]

광복절에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한 민주노총의 경우, 참석자 명단을 방역당국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고 있다.엔트리파워볼

이강호 중수본 수도권긴급대응반장은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석자의 확진율이 굉장히 높은 수치”라면서 “신도·방문자 및 집회 관련 관리대상자의 검사율은 낮은 상태로 신속한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집회를 통한 집단감염이 광주, 인천 등 교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 이런 사례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면서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모두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검사를 거부하거나 역학조사에서 거짓진술 내지 고의적 사실 누락·은폐 등의 행위를 하면 경찰과 협조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5일 집회로 일부 통제된 광화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8월 15일 집회로 일부 통제된 광화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sun@yna.co.kr

서울북부지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북부지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북부지검이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서울북부지검은 “박 전 시장 수사정보 유출 관련 사건을 형사2부(정종화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시민단체 활빈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 지난 21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김욱준 4차장검사,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대검찰청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건이다.

앞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대리인은 지난달 7일 유 부장검사에게 전화해 박 전 시장을 고소할 예정이라며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유 부장검사는 고소장을 받기 전 변호사 면담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양측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다음날 박 전 시장을 검찰이 아닌 경찰에 고소했지만, 피해 사실이 그 전에 유출됐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이 관련 사실을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피해자 대리인과 유 부장검사의 통화, 경찰로부터 보고받은 고소장 접수 사실을 대검찰청 등 상부에 보고하거나 외부로 알리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외에 경찰청·청와대·서울시청 관계자들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 5건도 서울북부지검이 수사한다.

이들 고발 건은 애초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됐다가 지난 21일 북부지검으로 이송됐다.

jujuk@yna.co.kr

의사봉 두드리는 이주열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8.27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의사봉 두드리는 이주열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8.27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 상황 등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2%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한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전망치(-0.2%)보다 1.1%포인트 낮춘 것이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얼마나 반영했나.

▲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데다 국내에서 최근 재확산함에 따라 우리 수출과 국내 소비 개선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2분기 수출 실적이 예상을 밑돈 점, 예년보다 길게 이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도 하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는 -2% 성장도 가능하다고 보나.

▲ 앞으로 성장 흐름은 사실상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그에 따른 정부 대응, 각 경제 주체들의 행태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상황이 악화하면 전망치 숫자가 내려갈 수도 있다.

—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때의 경기 충격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구체적인 내용과 지속 기간에 따라서 파급 영향이 달리 나타날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금보다 더 강화하면 아무래도 국내 실물경제 회복세를 제약할 것이기 때문에 최근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주가와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독하면서 필요하다면 시장 안정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는 5월 비관적 시나리오(-1.8% 성장 전망)보다 부정적인데, 8월 성장률 전망치가 -1.8%보다 하락 폭이 낮은 이유는 뭔가.

▲ 5월과 이번 달과는 코로나19 전개나 경제의 양상이 많이 다르다. 5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많은 나라에서 이동 제한 같은 방역 조치가 상당히 강화할 것을 전제로 해서 모든 것을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6월에 각국은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거나 경제 활동 재개했다.

— 수출 개선세를 평가하고, 향후 상황을 전망한다면.

▲ 하반기에는 많은 나라에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또 2분기 중 일시 중단된 해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수출이 상반기보다는 분명히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반도체나 자동차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업황이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개선의 정도나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이다.

— 통화정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한은은 3월 이후에 금리를 큰 폭으로 내렸고, 유동성을 확대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폈고, 그 효과는 분명히 나타났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서로 다른 성격의 것이기 때문에 어느 게 더 효과가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부적절하다. 지금처럼 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보완적으로 집행할 필요가 있다.

—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나. 다른 정책 수단으로는 어떤 것을 고려하고 있나.

▲ 금리 인하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여지는 남아있다. 기준금리가 현재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더 낮출지 여부는 기대효과와 부작용 등을 따져보면서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또 금리 이외에 다른 정책을 많이 폈듯이 다른 정책 수단도 충분히 갖고 있다. (다른 정책 수단도) 앞으로 더 할 여력이 충분히 있다.

— 4차 추경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로 적자 국채 물량 늘어날 가능성 커졌고, 한은의 국채 매입 기대 커져. 필요할 경우 국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 변화는.

▲ 국내 금융기관과 외국인들의 수요 요인을 고려하면 당장 국고채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시장 불안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수급상 불균형이 생긴다면 국고채 매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 있다.

—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재개, 국공채 직접 정례 매입, 수익률 곡선 제어(YCC) 등도 고려 중인가. 이런 비전통적 완화정책을 어느 조건에서 할지 시나리오가 있나.

▲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국고채 매입하겠다. YCC는 당장 활용할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다른 나라의 정책 사례나 그에 따른 효과, 문제점 등을 연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YCC를 정책 수단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soho@yna.co.kr

법정서 “죄송하다”..전 남편은 “내가 죗값 받는 것” 탄원서 제출

가정폭력, 남편-아내 폭행·학대(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가정폭력, 남편-아내 폭행·학대(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혼한 전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신체 중요 부위 일부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이 결혼 후 40여년 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다며 법정에서 고개를 떨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으로 법정에서 선 A씨(69)는 “계속 (전 남편에게) 맞고 살아서 2년 전 접근금지 신청까지 했다”며 이혼 후에도 폭력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서울 도봉구에 있는 전 남편 B씨(70)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여 B씨를 잠들게 한 뒤 흉기로 신체 부위 일부를 절단한 혐의(특수중상해)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44년 전 B씨와 결혼한 A씨는 잦은 폭력에 시달리다 2018년 6월 황혼 이혼을 했으나, 다리 등을 수술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B씨와 다시 왕래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전 남편 B씨는 ‘(피고인을) 원망하는 마음은 없고 내가 그동안 (피해자를) 홀대해온 죗값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남은 시간 동안 속죄하며 살겠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재판에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A씨는 재판이 끝나자 눈물을 보이며 재판장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2일에 열린다.

stopn@yna.co.kr

서울북부지방법원 <<연합뉴스TV 캡처>>
서울북부지방법원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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