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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US오픈 타이틀 수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동행복권파워볼
나달은 지난해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US오픈에서 총 4번(2010년, 13년, 17년, 19년) 우승했었다.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는 등 그동안 US오픈과의 인연이 나쁘지 않았다.
 나달의 삼촌인 토니 나달은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에 갈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그는 US오픈 출전에 회의를 품고 있다. 특히 페더러, 조코비치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투어 일정이 너무 좋지 않다”며 US오픈 도전이 어렵다는 뜻으로 말했다.
실제로 새로이 짜여진 남자투어 일정을 보면 6주 동안 3개의 마스터스 1000 대회(신시내티, 마드리드, 로마)와 2번의 그랜드슬램 대회(US오픈, 롤랑가로스)를 치러야 한다. 또한 이 와중에 초반 3주는 북미 하드코트에서 나머지 3주는 유럽의 클레이코트에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개월 이상 실전 경험을 하지 못한 데다가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이다. 또한 아직까지 국가별로 이동에 제한을 하는 경우도 있다. 유럽국가에서 미국발 여행객을 제한할 경우,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들은 굳이 뉴욕을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달의 고민은 US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사라질 랭킹 포인트이다. 토니 나달은 “투어를 재개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올해는 랭킹 포인트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매주 플레이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나달이 6주 동안 방어해야 할 포인트는 5,360점이다. 나달은 지난해 US오픈과 롤랑가로스, 로마대회에서 우승했고 마드리드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현실적으로 나달이 6주 간 북미와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이 포인트를 모두 방어하기란 불가능하다.
라파엘 나달이 미국대회를 포기하고 유럽의 클레이대회에 집중할지 아니면 무리하더라도 미국으로 건너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나달은 그 누구보다도 빡빡한 투어 일정을 받아든 것은 분명하다.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MMA(Mixed Martial Arts)는 흔히 스포테인먼트라고 한다. 쇼맨십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흥행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쇼맨십 요소가 없으면 재미가 반감된다. 물론 실력도 중요하다.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설득력이 있다.

2010년 출범한 ROAD FC는 그동안 수많은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고, 제작에 참여했다. ROAD FC 김대환 대표와 WFSO 정문홍 회장, 개그맨 윤형빈은 대한민국 격투 오디션의 역사를 함께해왔다.파워볼엔트리

지난 29일 이들은 킴앤정TV를 통해 격투 오디션에서 주목받는 참가자들에 대해 말했다.

먼저 윤형빈은 “실력이 확실히 다가 아니다. 매력이 중요하다. 매력이 적다고 하면 적어도 화끈함을 가지고 있어야 합격이 되더라. 그런 친구들이 있다. 틀림없이 실력은 좋은데, 경기를 하면 (집중해서 보지 않고) 그냥 보게 되는 친구가 있고, 실력은 없는데 (집중하고) 놀라서 보게 되는 친구도 있다. 그러면 격투 오디션에는 아무래도 의자를 앞으로 땡기게 만드는 선수를 뽑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도 “격투 오디션을 너무 재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절대고수와 수싸움을 하고 적극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안 맞으면서 하다가 떨어지는 게 가장 안타깝다. 그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 (주최측도) 어렵게 만든 무대고, 그분도 나오려면 얼마나 떨리고 힘들겠나. 근데 나왔을 때 창피하기는 싫고 멋있게는 보이고 싶고 이도 저도 아니게 하다가 가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경험이 많은 관장님들이 기술적인 조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건 조금 제쳐두고 화끈하게 공격적으로 들어가 주고 뭔가를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 게 좋다. ‘나도 고수처럼 해야지’라는 생각을 안 하는 게 낫다. 그게 제일 멋있다”고 덧붙였다.

정문홍 회장은 “지금까지 10년을 보면서 100명을 풀어 놓으면 그 안에 보석같이 빛이 나는 사람이 있다. 그게 운동을 잘하는 사람인가? 절대 아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윤형빈은 “나도 놀라는 게 화면을 보면 납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장에서는 현장의 결정이 납득이 되는 게 많다. 현장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격투 오디션 때 현장에 와보시면 좋을 거 같다”며 현장을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얘기를 하며 윤형빈은 해명을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다. 자신의 역할이다.

윤형빈은 “해명을 하고 싶은 게 있다. 댓글을 보니까 윤형빈 재미없다는 의견이 있다. 나는 재미를 위한 롤이 아니다. 현장 진행 롤이다. 현장 진행 요원이라고 보면 된다. 또 하나 제발 체급 좀 맞춰라. 근데 그게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초반에는 체급에 맞게 시작한다. 근데 후반부로 갈수록 체급이 같은 사람을 붙이면 문제가 된다. 베네핏을 주는 거다. 작은 사람들에게는 작은 사람들끼리 붙이는 게 베네핏이 되고. 뒤로 갈수록 체급과 관계없이 싸워야 되는 상황이 어쩔 수 없이 온다”고 설명했다.

격투기에서 체급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격투 오디션의 특성상 처음에는 체급을 맞춰서 진행을 해도 나중에는 맞추기 힘들다는 게 현실이다.

김대환 대표는 “격투 오디션의 특성상 다윗과 골리앗의 구도는 나올 수밖에 없다. 나는 본인의 매력을 잘 발산시킬 것을 제대로 준비해서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김대환 대표의 말에 윤형빈은 권아솔을 예로 들었다. “권아솔이 욕을 엄청 먹는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권아솔이 날뛸 때 가장 재밌었다. 나는 그런 선수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뭘 하면 멋있고, 우리나라에서 하면 다르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하는 걸 잘 보면 완전 손발이 오그라든다. 격투기 선수들은 쇼맨십을 가져야 하는 엔터테이너다. 그랬을 때 본인들 몸값도 올라간다”

그러나 격투기 선수들이 쇼맨십을 발휘할 때 나오는 것이 있다. 바로 인성 문제다.

김대환 대표는 “외국 선수들이 하면 멋있다고 하고, 우리나라 선수가 하면 ‘쟤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다’는 말이 꼭 나온다”고 말했다.

정문홍은 “거기서 권아솔은 더 받아치는데, 다른 선수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며 현실을 이야기 했다.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500,000,000 vs. $350,000’ 더스틴 포이리에(31)가 지난 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on ESPN 12’의 최고 소득자로 등극했다. 포이리에는 이날 메인이벤트에 나서 댄 후커에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하나파워볼

파이트머니 15만 달러와 승리수당 15만 달러 그리고 ‘Fight of the Night’ 수당 5만 달러가 포함돼 총 35만 달러(한화 약 4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댄 후커는 11만 달러(한화 약 1억3천만원)를, 코메인이벤트에 나선 마이크 페리는 18만 달러(한화 약 2억2천만원)를 받아 포이리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이날 열린 총 10경기 20명의 선수에게 지급된 돈은 114만 달러(한화 약 13억 7천만원)다. 선수들에게 지급된 돈에 보험료와 세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경기 중 부상을 입으면 자기 돈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포이리에와 후커의 경기는 팬들이 ‘올해의 경기 후보’로 꼽을 만큼 최고의 매치였다. 두 선수 모두 경기 후 곧바로 병원에 직행하는 등 혈전이었다.

전세계적인 UFC의 인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로 느껴지는 숫자다. 메인카드에 나서 제이슨 위트를 KO시켜 주목을 받은 타카시 사토는 보너스까지 포함해 4만2천 달러(한화 약 5000만원)를 받았다.

최근 통합랭킹(pound-4-pound) 1위 존 존스를 비롯해 플라이급과 밴텀급 두 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 웰터급의 강타자 호르헤 마스비달 등이 은퇴를 발표하거나 은퇴수순을 밟는 등 UFC와 마찰을 빚고 있다. 모두 파이트머니와 관련된 것이다.

명성과 인기에 비해 들어오는 ‘돈’이 턱없이 적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UFC의 수장인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존스, 세후도, 마스비달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그런 이면에는 공급과잉때문. 복싱을 능가하는 인기로 MMA는 수많은 격투기 선수들의 선택지가 된 지 오래다. 정점에 UFC가 있음은 물론이다.

차고 넘치는 선수 때문에 배짱을 튕기고 있는 것이다. 티토 오티즈와 척 리델의 매니저로 MMA에 발을 들여놓은 데이나 화이트는 2001년 UFC를 인수했다. 화이트 대표는 타고난 마케팅과 홍보 능력으로 단숨에 UFC를 세계최고의 MMA단체로 만들었다. 프로스포츠의 천국인 미국에서도 MLB, NBA, NFL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19년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5억 달러(한화 약 6000억원)로 평가했다.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싸우고 받는 미미한(?) 돈에 비에 엄청난 숫자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UFC를 단숨에 최고로 만든 화이트 대표에게는 ‘MMA의 혁신자’, ‘악덕업주’라는 극단적인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lastwordontennis.com에서 캡처한 사진

테니스 전문 사이트인 lastwordontennis.com에서 소개한 공격적인 상대방을 만났을 경우의 공략법에 대해 알아보자.

공격적인 선수를 상대하면 틈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그들의 분위기로 경기가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공격 유형의 특징은 위닝샷을 주로 구사하는 반면 실수도 많이 하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과 경기 운영에서 단점을 보인다. 그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 집요한 수비를 통해서 랠리를 길게 가져가라. 그들은 포인트를 빨리 끝내려고 하기 때문에 랠리가 연장되면 조급해진다. 따라서 그들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샷을 구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위닝샷을 방어하게 되면 그다음 샷에 대한 생각을 미처 못했기 때문에 당황하게 된다.

2. 다양한 샷을 구사해라. 공격적인 선수는 자신의 흐름대로 게임이 진행되지 않으면 리듬을 잃는다. 백핸드 슬라이스나 톱스핀 또는 스트로크 등을 다양하게 구사함으로써 상대의 다음 샷을 예상하고 그들을 궁지에 몰리게 할 수 있다.

3. 기회가 올 때마다 공격적으로 대응해라. 그들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응하게 된다면 상대는 오히려 공격 찬스를 놓치게 된다. 그들은 수비를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많이 뛰게 만들거나 코트를 넓게 이용하게 한다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4. 공을 길게 보내고 다운더라인을 노려라. 공을 깊숙하게 보내면 공격을 하거나 공을 보낼 수 있는 각을 만들기가 어려워진다. 랠리에서 우위에 서게 된다면 코트에서 빈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공격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긴다.

5. 서브와 리턴에 각별히 신경 써라. 어렵겠지만 상대방에게 포인트를 주지 않기 위해서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브를 많이 넣게 하고 성공적인 리턴을 함으로써 상대에게 부담을 가중시켜 긴장을 풀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공격적인 선수를 만나게 되더라도 겁먹지 마라. 그들을 이길 수 있는 운영 능력과 의지 그리고 이제 전술까지 가지게 되었으므로.

부모는 콩고 출신이지만,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중학교 3년 때 국적 취득…고교 입학 후 전국규모 한국육상대회 출전

비웨사와 김동훤 지도자(서울=연합뉴스) 한국 육상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오른쪽)와 김동훤 원곡고 육상 지도자가 ‘덕분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동훤 원곡고 육상 지도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 2학년)는 외모도 이름도 ‘이국적’이다.

하지만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그가 꿈꾸는 미래에, 비웨사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트랙을 누비고 있다.

또래 육상 선수들처럼, 비웨사의 목표는 국가대표와 한국 남자 100m 신기록(현재 김국영의 10초07) 달성이다.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유튜브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비웨사에게 관심을 보이는 팬이 많아졌다.

특히, 18세 이하 선수권 남자 100m 준결선에서 60m 지점부터 속도를 낮추고도 1위를 차지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비웨사는 11초04로 2조 1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으나 부상을 방지하고자 결선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비웨사를 발굴하고, 현재 지도하는 김동훤 원곡고 육상 지도자는 “최근 들어 비웨사에 관해 묻는 분이 많다”며 “비웨사가 갑작스러운 관심을 부담스러워하지만, 좋은 동기부여도 될 것 같다.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선수고,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서울=연합뉴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왼쪽 두 번째)가 26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8세 이하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부모님은 콩고인, 하지만 비웨사는 한국인

비웨사는 원곡고 1학년이던 지난해부터 전국 규모 고교대회에 얼굴을 드러냈다.

김동훤 지도자는 “비웨사가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국적을 얻었다. 한국 국적이 없어서 고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안산시 대회’에만 참가했다”고 전했다.

비웨사의 부모는 콩고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아직 한국 밖을 나가본 적도 없다.

비웨사의 부모는 한국에서 귀한 아들을 얻었다. 아들을 ‘한국인’으로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국적 취득’은 번번이 좌절됐다. 또래보다 달리기를 잘하는 아들 비웨사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도 자꾸 미뤄졌다.

김동훤 지도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안산시 높이뛰기 대회에서 비웨사를 처음 봤다. 비웨사는 6학년부터 단거리에 집중했다”며 “육상 특기생으로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했지만, 국적 취득이 늦어지면서 ‘일반 학생’ 신분으로 육상을 했다. 주위에서 돕기는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비웨사는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었다.

특기생으로 원곡고에 진학하면서 ‘전문 육상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전문 교육을 받은 지 1년 6개월 만에 비웨사는 손꼽는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국 남자 고교생 스프린터 비웨사[대한육상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95…전문교육 받으며 가파른 성장세

아직 기록이 화려하지는 않다. 비웨사의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95다. 2019년 한국 남자 고등학교 남자 100m 공동 14위였다.

그러나 성장 폭은 매우 크다. 올해 안에 100m 10초6대 진입, 고교 졸업 때까지 10초4대를 찍을 수 있다는 내부 평가도 나온다.

김동훤 지도자는 “비웨사는 신체적으로 (콩고 출신) 부모의 장점을 이어받았다. 탄력이 넘치고, 속근육, 발목 힘이 좋다. 피로에서 회복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며 “상대적으로 좋은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잘 성장하면 24∼25세에는 한국 육상 단거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비웨사의 목표도 국가대표와 한국신기록 달성이다”라고 말했다.

비웨사의 키는 182㎝다. 지금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지난해 59㎏이었던 몸무게도 올해 63㎏까지 불렸다.

김동훤 지도자는 “육상 단거리 선수는 어느 정도 체중이 나가야 ‘가속’이 붙고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비웨사도 근력을 키우면서 체중이 늘었고, 훈련 때 속도를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했다”며 “68㎏ 정도까지 몸무게를 늘리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웨사와 김동훤 지도자(서울=연합뉴스) 한국 육상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오른쪽)와 김동훤 원곡고 육상 지도자가 ‘덕분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동훤 원곡고 육상 지도자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콩고와 한국 오가며 헌신하는 아버지…한국 유망주의 꿈은 자란다

일본 육상 남자 100m 기록 보유자는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21)다. 사니 브라운도 일본에서는 이국적인 외모와 이름을 가졌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사니 브라운은 육상 선수 출신 어머니의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일찌감치 전문 교육을 받은 사니 브라운은 2015년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에서 아시안 선수 중 최초로 100m와 200m를 석권하며 일본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지난해 6월 8일에는 9초97로 일본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육상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미국 유학 중인 사니 브라운은 일본 내에서 기류 요시히데, 고이케 유키 못지않은 ‘육상 스타’로 사랑받는다.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콩고 국적의 아버지는 한국과 콩고를 오가며 돈을 번다. 아들에게 헌신적인 아버지의 모습도 한국 아버지와 똑 닮았다.

아직 남아 있는 ‘피부색이 다른 사람’에 대한 편견만 걷어낸다면 ‘한국 고교생 스프린터’ 비웨사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편견이란 장애물을 걷어내는 일은 비웨사와 같은 나라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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